제목 : [MTBS NEWS] 정보의 장벽은 없다! 대전장애인 IT챌린지
- 작성일
- 17.08.05.
- 작성자
- MTBS NEWS
[MTBS NEWS] 정보의 장벽은 없다! 대전장애인 IT챌린지인터넷에서 자료를 찾는 학생들의 눈빛이 사뭇 진지해보입니다. 여기에 참가한 학생들은 모두 장애학생입니다. 장애인들의 IT활용능력 향상을 위해 올해로 17번째 개최된 장애인 IT챌린지입니다. ▶ 김현우 사무총장 / 대전광역시 장애인재활협회 장애 청소년들이 정보화가 발달함에 따라서 오히려 정보의 격차가 더 발생하고, 특히나 시각이나 청각이나 언어장애가 있는 우리 친구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데는 ICT기술이 굉장히 중요한 매개로 작동하기 때문에 세상과 소통하는 도구가 되기 위한 IT기술로 활용하고 성공 경험을 쌓아주고, 동기를 유발하기 위해서 17회째 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최근 IT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정보격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일반 국민의 정보화수준을 100으로 가정할 때, 장애인의 정보화수준은 62.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비장애인과 벌어진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 대전광역시 장애인재활협회가 발을 벗고 나선 겁니다. 이날 학생들은 문서작성부터 사진편집, e-스포츠에 이르기까지 정보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IT기술을 활용하면서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오승택 / 대전 구봉고등학교 대회는 괜찮았던 것 같았고, 조금 쉬웠던 것도 있었지만 그래도 준비한 만큼 잘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게임부문에서 약간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경험을 했던 것 같습니다. ▶ 강민선 / 대전 구봉고등학교 재미있었고 조금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괜찮았어요. 내년엔 게임에서 이기고 싶어요. 학생들을 지도한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고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큰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 배혜림 / 대전 유성고등학교 지금도 아이들이 게임을 하고 있는데 이 학생은 자기가 크게 뭘 잘 할 거라는 기대가 없었는데 지금 1등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성취감이 매우 높아졌어요. 그래서 학교에 가서도 자기가 평소에 하지 못했던 것도 다음에는 잘 할 수 있겠다는 그런 기대감이 생길 것 같아서 저도 학교에 가면 이 학생을 가르칠 때 좀 더 높은 기대를 하고 교육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애학생들의 정보격차 해소는 물론 그들의 열정을 북돋아주는 장애인 IT챌린지. 정보화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이 대회를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다면 참가학생들이 정보화시대를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민기자 김광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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