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MTBS NEWS] 우리 교육의 역사, 한밭교육박물관

조선시대, 한자 교육의 기본이었던 천자문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교과서를 비롯해

학교에서 쓰였던 모든 물건들이 유물이 되었습니다.

대전 삼성동 한밭교육박물관입니다.

▶ 이시경 학예연구사 / 한밭교육박물관

저희 한밭교육박물관은 1992년에 개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교육전문 박물관입니다. 전통시대부터 현재까지의 다양한 교육유물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 박물관 건물은 1938년에 준공한 건물로, 현재 대전광역시 문화재 자료로 등록이 되어있고 그리고 대전에선 가장 오래된 학교 건물로 남아있습니다.

일제강점기, 나라를 빼앗긴 상황에서 교육의 모습과

제국주의 교육의 잔재를 경험한 관람객들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던 문화가

일제의 잔재라는 것을 새로이 알게 됐습니다.

▶ 유혜영 / 충남대학교 대학원

학생과 교사 간에 그런 계급 차이라든가 통제에 관해서도 있었다는 게. 현재까지도 남아있다. 이런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매우 좋은 시간이었고요, 다음에 한 번 더 와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한밭교육박물관은 전시뿐만 아니라

진로체험교육 역시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물관에서 문화재의 보존처리과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그들의 노고를 간접적으로 경험해봅니다.

▶ 문혜진 / 충남여자고등학교

이번 보존 체험을 통해서 (문화재) 복사본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작업들이 들어가는지 직접 체험해보면서 고생도 해보니까 매우 보람찼던 수업인 것 같습니다.

대전 삼성초등학교 옆에 위치한 한밭교육박물관은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운영되며

상설 전시 해설사를 운영하고 있어

언제든지 전시해설을 받을 수 있습니다.

MTBS뉴스 박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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